그때 일은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아홉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은

디지털 액자에 출력되는 지시문에 따라

조작을 하게 된다.

때로는 손대지 마시오의 표시로,

때로는 한면을 흰색으로 맞추세요.

혹은 한면을 녹색으로 맞추세요.

손을 댐으로서 변화하게 되며

일부의 관객에게는 한면이 흰색인

손을 댈 수 없는 작업으로,

또 다른 관객에게는 손을 댈 수 있지만

망설이다 지나가는 작업이,

사람에 따라 지시문을 무시하며

모양을 흐트려 놓을 수도 있는,

각기 다른 기억으로 남는 작업이 된다.

아홉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은 디지털 액자에 출력되는 지시문에 따라 조작을 하게 된다. 때로는 손대지 마시오의 표시로, 때로는 한면을 흰색으로 맞추세요. 혹은 한면을 녹색으로 맞추세요. 손을 댐으로서 변화하게 되며 일부의 관객에게는 한면이 흰색인 손을 댈 수 없는 작업으로, 또 다른 관객에게는 손을 댈 수 있지만 망설이다 지나가는 작업이, 사람에 따라 지시문을 무시하며 모양을 흐트려 놓을 수도 있는, 각기 다른 기억으로 남는 작업이 된다.

17개의 디지털 지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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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by Kim Tae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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